자존감 낮아진 엄마에 대해 딸이 해야할일?
저희 엄마도 비슷하세요,, 갱년기가 겹치면서 더 심해지더라구요.. 고민 들어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지치게 되는 거 같아요
저희집 같은 경우는 크게 두 가지를 함께 했는데,
첫 번째는 엄마가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을 기획했어요. 저희 엄마는 작은 소품 만들기나 꽃꽂이를 좋아하셔서 그것에 관한 클래스 등록해드렸더니, 사회생활도 늘고 성취감도 생기는지 많이 밝아졌답니다.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작고 새로운 도전 기회를 마련해주는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.
두 번째는 엄마와 운동을 같이 하고 있어요. 몸이 피곤하면, 잡생각이 확실히 덜나더라구요. 시간날때 무작정 데리고 산책이나 등산 다니고 있는데, 확실히 이것도 도움되는 것 같아요.
지치시는 것 너무 공감되고 이해되네요 ㅠ 그래도 들어줄 사람이 저희밖에 없으니까,, 되는 만큼은 엄마의 말을 듣고 공감해줘야 되는 거 같아요.
해결책이 필요해서 불평하는게 아니라, 보통 그냥 상황 자체를 나누고 저희에게 이야기하면서 그 자체로 위로받더라구요.
화이팅입니다 !!